소식/칼럼
통일보건의료인과 함께 한, 세 번째 건강한 식탁_2018.10.13

통일의료인과 함께 하는 건강한 식탁, 세 번째 만남

식사를 함께 나누며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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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료인과 함께 하는 세번째 건강한 식탁(이하 '건강한 식탁')>이 지난 10월 1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있었습니다. 남북한 출신 보건의료인 약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식사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건강한 식탁>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지는 추석명절에 탈북하신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고향과 가족의 정을 나누기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공동체의 가지를 경험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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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재능기부로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차려진 식탁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모임은 박용주 님((주)지비스타일 대표이사)과 신독욱 님((주)한국일오삼 대표)이 특별히 식사와 선물을 후원하고 출연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모임에 참석한 박용주 후원자님은 "요즘엔 배곯아 힘든 사람은 거의 없다"며 "한 밥상에 둘러 앉아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한 식구가 되었다는 의미"라고 말하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한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는 탈북 대학생들에게는 "비전을 갖고 실천해 나간다면 반드시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덕담도 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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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는 <보이는 팟캐스트>프로그램도 진행되었는데,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남의북의 팟캐스트>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특별 게스트와 진행자가 참석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과정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는 물론 출연진의 순발력까지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녹음된 방송은 편집작업을 거쳐 11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채수응 감독님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로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채수응 감독님은 최근 개봉한 "폴란드로 간 아이들"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참여한 스토리와 제작과정에서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을 감동적으로 소개해 주었습니다. 김옥심 간호사님은 탈북자로서 추석명절을 보내면서 떠올렸던 가족들과의 추억들을 나누며 눈시울을 붉히는 애잔한 사연을 소개하였고 최근 남북관계를 보면서 품게 되는 희망찬 기대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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