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칼럼
2020 버디패밀리 원데이 모임

2020년 상반기 정성껏 준비해온 23일 일정의 버디 패밀리 캠프 개최가 코로나 19로 인해 잠정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대안으로 캠프를 못해 아쉽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원데이 모임을 준비하여 지난 77()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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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로는 찾아오기에 교통이 편리한 청담동 광야아트센터를 예약하였습니다.

240명 수용 가능한 넓은 공간으로 방역수칙을 따르며, 모임을 진행하기에는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원데이 모임은 윗동네 학생 20, 아랫동네 학생 9, 멘토 5, 스텝 10명으로 총 44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학생들은 12시에 모여 점심 식사 후, 1시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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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총 디렉터인 이범진 이사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참석한 학생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학생들의 분위기는 이 시간을 많이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탈북한 지 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한 학생은 자신을 소개하며, 참여한 학생들에게 하고픈 말을 전했습니다. 학교생활 중 두 가지를 기억하면 좋은데, ‘솔직인정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다면 솔직하게 주변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의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천사 같은 친구들이 항상 옆에서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학점미달로 어려운 중에 도움을 받았던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전해준 얘기는 참석한 친구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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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북한이탈주민 아코디언 연주자인 지나정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반갑습니다 연주로 모두가 함께 노래를 하기도 했고, 이범진 이사, 김신곤 이사등이 무대로 나와 학생들과 함께 노래하며 따뜻한 공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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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을 가진 후, 5명의 멘토와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이범진(아주대 약학대학장), 김신곤(고대의대 교수), 김진용(차의과대 교수), 김연재(필립스 SRC 사업부 대표), 박영민(록야 대표)는 자신의 전문분야와 참여 소감을 토크타임을 통해 밝힌 후 5개로 조로 나뉘어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조별 미팅 시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표정과 적극적으로 학생들과 시간을 나누는 멘토들의 모습은, 서로가 많은 기대 속에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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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모임을 가진 후, 각 조별로 멘토들과 식사와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이범진, 김신곤, 김진용, 김연재 멘토는 청년학생토크경연대회 참여를 위해 이후 후속 모임을 이어갈 예정이며, 카톡방을 만들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전해주었습니다. 바쁜 평일 낮 시간을 내서 함께해준 멘토들은 의미 있는 행사였다는 공통된 후기를 남겨주었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길 노력해 달라 부탁하였습니다.

티타임 후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고, 돌아가는 학생들을 김진용 교수는 모두 배웅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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